지난달 22일, 성의회관 솔로몬의 방에서 환주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.

이날 수여식에는 환주장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, 천명훈 의무부총장, 김진 의과대학장․의학전문대학원장, 김희승 간호대학장 등 CMC 주요 보직자와 환주장학위원회 위원, 샤프전자㈜ 이기호 사장이 참석했다.

환주장학금은 성의교정의 인재양성을 위해 환주(歡洲) 이관진 회장이 쾌척해 조성된 장학금으로 이자수익금을 환주장학위원회가 선발한 장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. 이번 학기에는 의과대학·의학전문대학원, 간호대학 학생 20명이 전액 및 반액의 학비를 지원받게 된다.

이기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“학업에 정진해 실력을 쌓는 것은 물론, 환자들의 마음까지도 헤아려줄 수 있는 좋은 의사, 간호사가 되어달라”고 당부했다.

같은 날 성의회관 교수회의실에서는 김희승 간호대학장과 안성희 제1부학장, 유양숙 제2부학장, 박상조 고원물산(주)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강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.

이번 학기 추강장학금 수혜자는 간호대학 4학년 김은주, 서성희, 유신애 학생으로 각 300만 원씩의 학비를 지원받는다.

서성희 학생은 “우리가 받은 고마운 도움을 훗날 다른 이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”고 말했다.

한편 박상조 회장은 한 학기당 900만원씩 매년 1,800만원을 간호대학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으로 기부해오고 있으며, 다음 학기부터 추강장학금 수혜인원을 1 명을 더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.